신일 컨벡터히터 SEH-G200HP 구매

작년 겨울철 난방 때문에 보일러를 틀었더니 가스비가 10만원 넘게 찍히곤 했다.

 

우풍이 드는 집인지라 퇴근 하고 나면 집 내부 온도가 15도 언저리 찍히곤 했는데 보일러 특성상 바닥 난방인지라

 

위쪽 공기가 너무 추운게 흠이였다.

 

또한 거실 혹은 내 방에만 있다보니 보일러를 장시간 트는 것에 대해서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서 이번에 난방기구를 한번 사볼까 둘러보던 중 사람들이 컨벡터 히터라는 것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한번 구매 해보았다.

 

구매 한 제품은 신일전자에서 판매하는 컨벡터 히터로 그래도 신제품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구매 하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제품이 좋은 줄 알았다.)

신일전자 컨벡터 히터

 

전열기구 특성상 해외에서 많이 쓰곤 하는데 이 제품 또한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수입해 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언박싱을 하면 제품 본품과 벽걸이 할 수 있는 브라켓, 나사 그리고 설명서를 동봉해 있었다.

 

제품 본체에 동봉되어 있는 종이를 펼쳐보면 설치 할 수 있도록 간단 설명서가 추가로 보내주었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설명서를 잘 보지 않으니 본체 설치 할때 유용하게 보라고 같이 동봉해 주는 것으로 보였다.

 

어짜피 나는 방이나 거실에 옮겨 가며 쓸 예정이기에 따로 보관해 주기로 하였다.

 

 

스탠드는 부실해 보이는게 한쪽만 나사를 조으다보니 반대쪽으로 힘을 받으면 스탠드가 부러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 제품은 기계식 다이얼로 돌려서 작동하는 원리이다 보니 LED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장점으로는 깔끔한 디자인 유지가 가능해서 어디에나 설치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고

 

단점으로는 설정온도까지 도달 후 꺼지는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손으로 일일히 조작해야 하는 점이 좀 불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동시에는 다이얼 중간에 LED가 점등되면서 확인해야 하므로 생각보다 조심히 써야 할 것으로 확인 된다.

 

그래도 온도 조절이 3단계로 사용 가능한 점에서 1단계로 유지하면서 사용하면 생각보다 전기세는 크게 안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게임용 컴퓨터를 조립하시는 분들은 800~1000W용 파워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PC 전기사용량 또한 500~600W이상 사용하는 제품들도 많기에 3단계로 방을 데워준 후에 1단계로 유지만 해주더라도 충분히 따뜻하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보통은 집안에 사용하는 멀티탭은 10A용량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 특성상 최대 2000W까지 사용하므로 멀티탭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 또한 바로 꽂아 사용하지 않는 환경이라서 고용량을 버틸 수 있는 16A의 멀티탭을 따로 준비해 두었다.

 

신일전자에서도 본체에 따로 안내문구를 붙혀놔서 사람들에게 주의사항으로 안내 해주긴 하지만 사용전에 구매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고용량 멀티탭인 경우 16A까지 버틸 수 있으니 반드시 고용량으로 준비해 두자

 

오픈마켓에서 구매 후 구매결정을 누르려는 차에 확인 해보니 추가 할인이 들어가고 있었다.

 

내가 산 금액보다 1만원이나 싸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4일 정도 후에 발송 예정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그냥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다음달 1일부터 월말까지 사용하여 책정된 가스비+전기세가 히터를 사용했을 때보다 크게 차이가 없다면 그냥 보일러를 자주 틀어서 사용할 것이고 2~3만원이라도 저렴하게 떨어진다면 올 겨울은 히터와 함께 같이 지내도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