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그래픽카드로 연산하는 채굴 마이닝이 종료가 된 이후 채굴 그래픽카드가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나 또한 채굴 그래픽카드 살까 말까 하다가 22년 생산 제품이 무난한 가격에 나와서 구매하게 되었다.
나는 땡글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자주 가는 카페에서 구매 하였고, 물품은 택배로 구매하게 되었고 22일인 어제 도착하게 되었다.
(찾기 힘들다면 땡글을 이용하거나 서울이라면 용산을 한번 탐색 해보는 것도 좋다.)
제품은 컬러풀의 RTX 3070TI 어드밴스드 모델로 3팬에 3슬롯을 사용하는 모델로 보였다.
보내 주신 물품이 풀박스 모델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
팬에 먼지는 없어 보이나 백화현상이라고 불리는 방열판 산화현상이 조금씩 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하였다.
기존의 그래픽카드는 rx6600 이였는데 2팬이라 때고 설치에 용이한 면이 있었는데 3팬인지라 다시 재 조립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었다.
설치 후 그래픽카드 정보를 확인 하니 순정 바이오스인거 같아 그냥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래도 설치 한 김에 게임 벤치마크를 돌려보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게임 옵션을 더 높이기 위함이니 어떤 값이 나올지는 확인해보는 편이 좋은 듯싶었다.
MSI 애프터버너를 통해서 확인하고 있는데 대략적으로 CPU는 110W-120W 사이에서 운용되는 듯싶었고
그래픽카드는 65도 내외에서 최대 230W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팬이나 쿨러 SSD 이런 추가 부품들 전력을 다 합쳐도 50W가 넘지 않을 예정이니 넉넉하게 600W 이상의 80PLUS 모델을 구매하면 충분히 돌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CPU 온도는 90도까지 치솟는 모습이 보이곤 하는데, 5800X에 PBO를 켜 둔 상태다 보니 아무래도 최대 전력을 이용하게 될 경우라 그런 게 아닌가 싶었다.(수냉 쿨러긴 한데 재조립 과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최근 차세대 그래픽카드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작성일 기준으로 몇 주 뒤면 AMD의 새 그래픽카드도 나올 예정이고, 현재는 NVIDIA의 4000번대의 그래픽카드들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생각보다 고가의 그래픽카드들이라 막상 사기에는 지갑 사정이 넉넉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FHD환경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면 3060TI~3080 사이의 그래픽카드들이면 충분한 사양인 경우가 많으니 지갑 사정을 고려해 구매하길 추천한다.
이상 채굴 그래픽카드 구입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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