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리 A4-H2O 간단 개봉기

예전에 SFF관련 포스팅을 했듯이 나는 SFF컴퓨터를 사용중이다.

 

발열이 높은  5800X를 사용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불편함을 안고 공랭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국내에 정식발매한 제품중에 수냉을 달수 있는 몇몇 제품을 생각하다가 그래픽카드 업글도 목적을 두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서 리안리 A4-H2O 제품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달 초부터 리안리 케이스를 유통하고 있는 서린씨앤아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을 하고 있다는 우연찮게 정보를 얻게 되었다.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서린씨앤아이 홈페이지에서 할인 하였다.

 

케이스가 대략 20프로 할인하고 있어서 잽싸게 구매함.

또한 이왕 이래된 김에 가성비 수냉쿨러를 달고자 커뮤니티를 돌아보니 의외의 가성비 쿨러인 제품이 있어 같이 구매하게 되었다. 쿨러의 높이는 55mm이하여야 하는데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기에 케이스와 호환성을 두고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리안리 케이스 상세스펙 / 쿨러 높이는 55mm 이하여야 한다.

adata의 수냉쿨러 / 유명한 수냉쿨러에 들어가는 쿨러들과 비슷한 품질이라고 한다.

쿨러의 무상보증이 5년이라 누수에 대해서도 걱정이 없다.

쿨러의 상세스펙, 높이가 매우 낮기에 호환성 문제는 덜하다.

16일날 배송을 시작으로 토요일인 오늘 배송이 완료되어서 케이스 교체를 하게 되었다.

리안리와 dan사의 콜라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는 기존의 케이스의 1.5배 정도 부피의 차이가 있지만 생각보다 케이스는 작은 형태로 느껴졌다. 

기존의 케이스가 8L에 가까운 크기인데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인다.

같이 배송된 수냉쿨러도 뜯어보았는데 쿨러 소켓이 나사로 고정하는 형태가 아닌 돌려서 끼우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좀 색다르게 느껴진다.

쿨러에 이미 서멀그리스가 발려져 있어서 조립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리안리 케이스와 XPG 쿨러의 단점이 있었는데 이게 조립설명서가 다 영어로 되어 있었다. 물론 그림으로 충분히 알아볼순 있지만 SFF 특성상 조립에 어려움이 존재하는데 내가 여기에 당해버렸다.

 

조립을 시작한지 2시간이 넘어도 마무리가 되지 않는 것이였다.

아무래도 SFF특성상 공간이 협소한데 수냉쿨러까지 달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다.

그림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정도로 자세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조립하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영상의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유튜브에 조립한 영상을 필두로 다시 재조립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기본적인 조립을 완료 한 후에 테스트를 하니 부팅이 제대로 들어온것이 확인이 되는 순간이였다.

선 정리가 어렵기 때문에 우겨넣을수 밖에 없었다.

선 정리 까지 끝난 후 아이들 온도를 확인 해 보니 약 65~70도 사이에서 운용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조립하는 과정에서 쿨러를 여러번 붙혔다 때는 바람에 서멀그리스 제대로 발라지지 않는 것 같았다.

소음은 기존에 녹투아 팬으로 교체한 공랭쿨러보다 확실히 조용해진 것으로 느껴져서 확실히 케이스를 교체한 장점이 느껴졌다.

65W 에코모드에서도 80도 이상 운용되던 것이 CMOS 초기화 후에는 확실히 낮은 온도에서 운용되고 있다.

NVIDIA의 4000번대 그래픽카드나 라데온의 7000번대 그래픽카드가 어떤 성능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업그레이드만 하면 몇년간 충분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총평

장점

1. 생각보다 부피에 비해 크기가 작게 느껴짐

2. 3슬롯까지 설치가능한 케이스

3. 라이저케이블이 기본으로 증정하기 때문에 기존 sff케이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짐

 

단점

1. 상세 설명이 힘든 설명서로 인한 조립의 어려움

2. 케이스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퀄리티(그렇다고 싸구려 품질은 절대 아니다!)

3. 제품 선택에 있어 호환성이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