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항이라고 하면 그다지 가볼 만한 곳이 마땅한 것이 없었다.
외지인들이 오면 많이 가봐야 구룡포 쪽 일본인 가옥이거나 죽도시장 같이 많이 알려진 곳 아니면 마땅히 추천할 만한 게 없기도 하였다.
아마 그래서 포항 나름의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구조물도 짓고 미디어 매체를 통하여 지역 홍보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때문에 일본인 가옥거리에 사람이 좀 더 많아진 느낌도 들었다.)
올해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 스페이스 워크라고 불리우는 구조물이 세워졌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0분 내외로 갈 수 있지만 귀찮은 면도 있었고 가볼 만한 게 아닌 거 같은 느낌이 와닿았는데
주변 지인들이 가면 또 다르다고 해서 시간이 될 때 방문해보기로 하여 방문 해 보았다.
https://place.map.kakao.com/1440340624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산 57
place.map.kakao.com
버스를 탄다면 환호공원이라고 불리는 정류장에 내리면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다.
길 따라 내려오다 보면 미술관이 하나 보이는데 미술관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온 듯하였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어 한 번씩 왕복으로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구조물 특성상 흔들림이 상당하다.
하지만 꼭대기에서 볼 수 있는 바닷 풍경이 상당히 볼 만하다. 혹여나 갈 예정이라면 한번 정도는 올라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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