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포항 철강마라톤 후기
저번 포스팅에서 작성했듯 올해 처음으로 철강 마라톤에 참석하게 되었다.
2022 포항철강마라톤 참여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그 해의 새로운 목표를 삼고 이루고자 염원 한다. 허나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대부분 실행하기에는 어려움을 갖길 마련이다. 본인 또한 올해 목표 삼은것 중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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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서 작성 후 일주일 정도 지나니 유니폼과 유의사항이 동봉된 택배가 도착하게 되었다.
유니폼 사이즈는 치수보다 큰 걸로 보내주었는데, 개인적으로 러닝을 하다 보면 옷과 몸이 붙어 있을 시 쓸려나가는 느낌이 매우 불쾌한 적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을 참고하여서 보내준 게 아닌가 싶었다.
행사장을 도착하니 생각보다 큰 규모의 행사장과 참가자 들로 인하여 약간 당황한 점이 없지 않았다.
단체 참가자들도 많았고 커플, 가족 참가자들도 종종 보이는 점이 있었다.
(학생 참가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응급 구조센터와 각종 참가부스들이 보였는데 대부분 단체 분들을 위한 부스들이었다.
부스들 사이에는 공연을 위한 무대가 있었고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팀이 무대 위로 올라가서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시작시간은 17:00 정각이었는데 10km 참가자들이 먼저 출발한 후 내가 속한 5km 참가자들이 뛰게 되었다. 아무래도 공통된 러닝코스가 있다 보니 사람이 붐벼서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었다.
5km 참가 러닝이 끝나고 시간을 측정하니 대략 40분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 참가하는 것이기도 하고 유산소 운동을 잘하지 않아서 그럭저럭 중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나 싶었다.
참가 후 자원봉사자님들이 주는 간단한 음료와 메달을 받게 되었는데 메달이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로 보였다.
어둑어둑 해질 무렵 시상식이 펼쳐졌는데 5km 참가자들 시상식을 먼저 하게 되었다. 대략 16~17분 사이에 도착하시는 것으로 봐서는 체력적으로 대단하신 분들이 아닌가 싶었다.
전체 시상식 종료 후에 공연이 있었는데 스마트폰 배터리도 다 끝나가는 분위기라 공연을 보지 않고 바로 집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시상식에 참여하신 분들 중 포항 아닌 분들도 많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여성부에 참가자분들 중 5회 연속 1등 하신 분이 있다고 하였다. 생각보다 권위 있는 행사라는 느낌이 와닿았고 나도 저질체력을 앞닿겨 다음에는 조금 더 줄여보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 행사에도 참가를 목표로 체력을 키워봐야겠다.